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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가평 카페 릴리 후기|숲속 휴양지 감성 테라스·메뉴·주차

by 말짜 2026. 8. 24.

가평에 갔다가 숲속에 자리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카페 릴리에 다녀왔다.

사진으로 봤을 때도 초록이 많은 곳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카페 주변을 나무와 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강했다.

정원과 오래된 가구가 있는 실내,
산을 바라보는 야외 테라스까지 분위기가 이어져서
잠깐 동남아 휴양지에 놀러 온 듯한 느낌도 있었다.

다만 공간에 대한 만족도와 달리
사람이 많은 날에는 음료가 상당히 늦게 나왔고
개인적으로 커피 맛은 아쉬웠다.

그래도 가평에서 풍경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공간 자체는 한 번쯤 가볼 만했던 곳이라
직접 다녀온 느낌을 솔직하게 정리해본다.

 

가평 숲속 카페 릴리 휴양지 감성 테라스 후기

 

가평 숲속 카페 릴리 기본정보

카페 릴리는
경기 가평군 청평면 솥틀로 152-14에 있다.

영업시간은 현재 안내 기준
매일 10:00부터 20:00까지다.

카페 릴리
경기 가평군 청평면 솥틀로 152-14
매일 10:00 ~ 20:00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가평에서도 번화한 길가에 있는 대형카페보다는
산 안쪽으로 들어가 만나는 카페에 가까웠다.

입구에 도착하면 정원과 나무가 먼저 보이고
카페 건물로 들어가기 전부터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게 된다.

 

가평 카페 릴리 숲속 정원과 야외 공간

입구부터 나무와 정원이 이어져 숲속에 들어온 느낌이 강했다.

 

주차장은 넓어서 편했다

가평에서는 대부분 차로 이동하게 되다 보니
카페에 갈 때 주차공간도 중요하게 보게 된다.

릴리는 카페 아래쪽으로
전용 주차장이 넓게 마련돼 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도 차가 상당히 많았는데
주차장 규모 자체가 작은 편은 아니라
주차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가평 카페 릴리 넓은 전용 주차장

 

카페 릴리 내부는 앤티크한 분위기

야외가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이라면
실내에 들어갔을 때는 느낌이 확 달라졌다.

오래된 듯한 나무 가구와 그림,
조명과 장식품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앤티크한 유럽 가정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요즘 대형카페에서 흔히 보는
넓고 반듯한 신축 인테리어와는 결이 다르다.

테이블과 의자도 모두 같은 디자인이 아니라
공간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이라
실내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가평 카페 릴리 앤티크한 실내 인테리어

 

1층과 2층으로 나뉜 좌석

카페는 1층뿐 아니라
2층에도 이용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
실내와 야외, 층별로 자리가 나뉘어 있어서
한 공간에 전부 몰려 있는 느낌은 덜했다.

다만 릴리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실내보다 야외 자리를 먼저 볼 것 같다.

 

카페 릴리에서 가장 좋았던 숲뷰 테라스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산과 숲을 바라보는 야외 테라스였다.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앞에 건물이나 도로가 보이지 않고
나무와 산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난간을 따라 길게 자리가 이어져 있는데
앉아 있기만 해도 카페보다는
여행지 숙소의 야외 공간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가평 카페 릴리 산과 숲이 보이는 야외 테라스

테라스에 앉으면 바로 앞에 산과 나무가 펼쳐진다.

 

누워서 쉬기 좋은 테라스 베드

테라스 한쪽에는 일반 테이블 자리와는 다르게
쿠션을 두고 편하게 기대거나
거의 눕듯이 쉴 수 있는 자리도 있었다.

나무 그늘이 들어오는 공간이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커피를 빨리 마시고 나가기보다
한동안 머물고 싶어지는 자리였다.

 

가평 카페 릴리 숲뷰 테라스 베드 좌석

나무 그늘 아래에서 편하게 쉬기 좋았던 테라스 베드.

 

릴리를 다시 찾는다면
나는 실내보다 이쪽 자리를 먼저 찾아볼 것 같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보다
산을 바라보며 가만히 쉬었던 시간이
더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카페 릴리 메뉴와 가격

메뉴는 커피와 라떼류부터
밀크티, 에이드, 차와 주스까지 다양했다.

방문 당시 메뉴판 기준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디카페인은 7,000원이었고
라떼와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은 8,000원이었다.

논커피 메뉴로는 딸기라떼와 얼그레이 밀크티,
에이드와 초코라떼, 녹차라떼 등이 있었고
제주 천혜향 100% 착즙주스는 10,000원이었다.

메뉴판에는 음료 1인 1메뉴 주문으로 안내돼 있었다.

 

가평 카페 릴리 커피 논커피 음료 메뉴와 가격

 

가격대만 놓고 보면
부담 없이 커피 한잔 마시는 카페는 아니었다.

그래서 음료 자체보다는
정원과 테라스까지 포함해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곳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

 

주말에는 커피가 늦게 나올 수 있다

방문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음료를 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 사람이 정말 많이 몰려 있었고
주문한 뒤 커피가 나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주말이라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늦게 나와서
이 부분은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사람이 많은 시간에 방문한다면
음료를 주문한 뒤 바로 받아 이동하기보다는
먼저 앉을 자리를 정하고 여유 있게 기다리는 편이 낫겠다.

 

공간에 비해 커피 맛은 아쉬웠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이날 마신 커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카페 공간이 워낙 마음에 들었던 만큼
음료에도 기대가 있었는데
커피 자체에서는 다시 마시고 싶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가평 카페 릴리에서 주문한 아이스 커피 음료

공간은 마음에 들었지만 이날 마신 커피는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특히 음료 가격까지 생각하면
커피에 대한 만족도는 더 낮게 느껴졌다.

그래도 카페 자체를 다시 가고 싶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다.

다음에 간다면 커피 대신
밀크티나 에이드, 주스 같은 다른 메뉴를 주문하고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쪽을 선택할 것 같다.

 

가평에서 다른 카페도 찾고 있다면

가평 캠핑을 다녀오면서 들렀던 달맞이빵과 한옥 카페 고요재도 직접 방문 후기로 정리해두었다.

가평 달맞이빵·고요재 후기 보기
 

가평 카페 릴리 직접 다녀온 후기

직접 다녀와보니 카페 릴리는
커피보다 공간이 더 강하게 기억에 남은 곳이었다.

나무로 둘러싸인 정원부터
앤티크한 실내와 산을 바라보는 테라스까지
카페를 둘러보는 재미가 분명했다.

특히 테라스에 앉아 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잠깐 가평 카페에 들렀다는 느낌보다는
여행 중 쉬어가는 장소에 온 것처럼 여유로웠다.

반면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음료가 늦게 나올 수 있다는 점과
개인적으로 커피 맛이 아쉬웠던 점은 분명한 단점이었다.

그래도 가평에서 숲뷰 좋은 카페나
야외 테라스가 매력적인 곳을 찾는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었다.

다시 간다면 다른 음료를 주문하고
테라스 자리를 먼저 잡아서
풍경을 보며 조금 더 천천히 쉬다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