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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여행

가평 블루문 캠핑장 후기, 아이랑 숲속 4번·숲속 5번 사이트 이용

by 말짜 2026. 6. 10.

가평으로 캠핑을 다녀오면서
이번에는 블루문 캠핑장을 이용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어른 4명, 아이 1명 구성으로 다녀왔고,
사이트는 숲속 4번과 숲속 5번을 예약했습니다.

입실 시간은 오후 1시,
퇴실 시간은 다음 날 낮 12시였습니다.

 

블루문 캠핑장은 숲속 데크 사이트가 있는 캠핑장이라
사이트에 들어가면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특히 숲속 4번과 숲속 5번은
데크에 앉아 있을 때 정면과 옆쪽으로 숲이 보여서
가평 캠핑장 특유의 숲속 분위기를 느끼기 좋았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숲속 5번은 해먹이 설치되어 있는 자리였고,
아이도 해먹 공간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트 분위기와 시설 관리는 괜찮았지만,
샤워실 온수와 매너타임 소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숲속 데크, 수영장, 해먹, 화롯대까지 이용해보니
가평에서 아이랑 1박 캠핑하기에는 무난하게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가평 블루문 캠핑장 숲속 데크 사이트 전경
숲으로 둘러싸여 있던 블루문 캠핑장 숲속 데크 사이트

 

블루문캠핑장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386번길 48-65

 

가평 블루문 캠핑장 기본 정보

블루문 캠핑장은 입실 시간이 오후 1시
도착 후 짐을 정리하고 캠핑장을 둘러보기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관리동에서 하면 되고,
관리동과 매점이 함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체크인할 때는 수세미와 비닐봉투를 챙겨주셨습니다.

 

캠핑을 하다 보면 수세미나 쓰레기봉투처럼
작은 준비물이 은근히 필요한데,
기본으로 챙겨주셔서 편했습니다.

매점에는 과자, 얼음, 간단한 간식류가 있어서
중간에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아이랑 캠핑을 가면 간식이나 음료를 추가로 찾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관리동에 매점이 같이 있어서 그 점은 편했습니다.

 

가평 블루문 캠핑장 관리동과 매점 체크인 공간

 

관리동이 캠핑장 입구 쪽에 있어서
체크인 후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캠핑장에서는 체크인 동선도 은근히 중요한데,
블루문 캠핑장은 관리동과 매점 위치가 눈에 잘 보여서
처음 이용해도 크게 헷갈리지는 않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수영장

블루문 캠핑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수영장이 보입니다.

아이랑 캠핑장을 갈 때 수영장이 꼭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아이가 확실히 좋아하는 시설입니다.

이곳 수영장은 물놀이를 하기에는 괜찮았지만,
미온수 수영장은 아니라서 물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날씨가 아주 더운 날에는 괜찮을 수 있지만,
바람이 있거나 기온이 애매한 날에는
아이가 오래 놀기에는 조금 추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물 높이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어린아이가 이용할 때는 어른이 꼭 옆에서 봐줘야 합니다.

저희는 구명조끼를 챙기는 것을 깜빡했는데,
현장에서 대여가 가능해서 구명조끼를 빌려 이용했습니다.

아이는 약 30분 정도 물놀이를 했고,
물이 차갑게 느껴져서 오래 놀기보다는 짧게 즐기는 정도가 적당했습니다.

 

가평 블루문 캠핑장 입구 쪽 야외 수영장
아이와 함께 이용한 블루문 캠핑장 야외 수영장

 

수영장이 입구 가까이에 있어
체크인 후 아이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물 온도와 깊이를 먼저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숲속 사이트는 웨건으로 짐을 옮기는 구조

이번에 예약한 숲속 4번과 숲속 5번 사이트
차가 사이트 앞까지 들어갈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대신 입구 쪽에 웨건이 준비되어 있어서
짐은 웨건에 싣고 사이트까지 옮기면 됩니다.

캠핑은 기본적으로 짐이 많기 때문에
차를 바로 옆에 세울 수 없는 점이 처음에는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숲속 사이트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잘 정리되어 있어서
웨건으로 짐을 옮기는 과정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토캠핑장처럼 차를 바로 옆에 두는 구조는 아니지만,
웨건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짐 이동 부담은 어느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숲속 5번 사이트는 데크로 올라갈 때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이 길게 이어진 구조는 아니고
대략 3칸 정도 올라가는 정도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짐이 많거나 아이가 어릴 경우에는
이 부분은 미리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문 캠핑장 숲속 사이트 짐 이동용 웨건

 

웨건은 숲속 사이트를 이용할 때 거의 필수에 가까웠습니다.

짐을 한 번에 모두 옮기기보다는
무거운 짐과 가벼운 짐을 나눠 싣는 편이 편했습니다.

사이트까지 가는 길은 흙길처럼 울퉁불퉁한 느낌보다는
비교적 정리된 길이라 아이와 함께 이동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숲속 4번·숲속 5번 사이트 분위기

블루문 캠핑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숲속 사이트 분위기였습니다.

숲속 4번과 숲속 5번은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데크에 앉아 있을 때 시야가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어딜 봐도 숲이 보이는 느낌이라
도착해서 짐을 풀고 의자에 앉는 순간부터
쉬러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이트 주변에 나무가 많다 보니
낮 시간에도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저희는 그늘이 충분하다고 느껴서
따로 타프를 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데크 사이트에서는 텐트나 장비를 고정할 때
고정 장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문 캠핑장은 나사팩 사용이 불가하다고 안내되어 있어
데크용 오징어팩 같은 장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블루문 캠핑장 숲속 사이트로 이동하는 길

 

숲속 사이트로 이동하는 길도 캠핑장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길 양쪽으로 나무가 보여서
사이트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숲속 캠핑장에 온 느낌이 났습니다.

아이도 이동하는 길을 지루해하지 않았고,
웨건을 끌고 가는 과정 자체도 캠핑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가평 블루문 캠핑장 숲속 5번 데크 사이트 텐트

 

데크 사이트는 텐트를 올리고도
앞쪽에서 의자나 간단한 짐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어른 4명과 아이 1명이 함께 이용했을 때도
사이트 분위기 자체는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숲속 4번과 숲속 5번을 함께 예약해서
가족끼리 나눠 사용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숲속 5번 해먹 자리

숲속 5번 사이트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해먹이었습니다.

캠핑을 가도 해먹을 직접 이용할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이곳은 사이트 옆에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해먹도 허술한 느낌이 아니라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었고,
직접 누워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했습니다.

숲을 보면서 해먹에 누워 있으니
짧게 쉬는 시간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도 해먹 자리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올라가더니
나중에는 쉬고 싶을 때마다 해먹 쪽으로 가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었습니다.

수영장처럼 활동적인 시설도 좋지만,
해먹처럼 평소에 자주 해보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기억에 남는 공간이었습니다.

 

블루문 캠핑장 숲속 5번 사이트 해먹 공간
숲속 5번 사이트에서 아이가 좋아했던 해먹 공간

 

해먹은 아이만 좋아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잠깐씩 누워 쉬기 좋았습니다.

숲속 사이트의 장점이 가장 잘 느껴진 공간이기도 했고,
숲속 5번을 예약한 만족도가 높았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 상태

캠핑장을 고를 때
화장실과 샤워실 상태는 원래 중요하게 보는 편입니다.

특히 아이랑 함께 가면
공용시설 청결이나 이용 편의성을 조금 더 신경 쓰게 됩니다.

블루문 캠핑장의 샤워실과 화장실은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공용시설이라 어느 정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했고 아이랑 이용하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다만 샤워실은 온수가 잘 나오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물이 따뜻하게 오래 유지되는 느낌은 아니라
샤워는 오래 하기보다 빠르게 씻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씻길 때는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 미리 준비해두고
짧게 씻기는 편이 좋겠습니다.

시설 관리 자체는 괜찮았지만,
온수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평 블루문 캠핑장 공용 샤워실 내부

 

샤워실과 화장실은 캠핑장 이용 만족도에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인데,
청결 상태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온수 사용은 기대보다 아쉬웠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이용한다면 씻을 준비를 미리 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저녁 분위기와 화롯대

저녁이 되면 캠핑장에 조명이 들어오고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낮에는 숲이 주는 초록색 분위기가 좋았다면,
밤에는 데크 주변 조명과 화롯대가 더해져
캠핑 온 느낌이 더 잘 났습니다.

저녁에는 데크 앞에서 식사를 하고,
이후에는 화롯대에 불을 피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조금 번거롭지만,
사이트 안에서 식사와 휴식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은 편했습니다.

특히 숲속 사이트는 주변 분위기가 좋아서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았습니다.

 

블루문 캠핑장 숲속 데크 앞 화롯대

 

화롯대가 있으니 저녁 분위기가 훨씬 캠핑답게 느껴졌습니다.

음식 사진을 따로 많이 남기지는 못했지만,
데크 앞에서 식사하고 불을 피우며 쉬는 시간만으로도
1박 캠핑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샤워실 온수

첫 번째 아쉬움은 샤워실 온수였습니다.

시설 자체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지만,
온수가 충분히 잘 나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를 씻겨야 한다면
너무 늦은 시간보다는 미리 씻기고,
샤워 시간을 짧게 잡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너타임 소음

두 번째 아쉬움은 매너타임 소음이었습니다.

시설이나 사이트 분위기는 좋았지만,
매너타임이 잘 지켜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밤에는 일부 어른들 소리가 꽤 크게 들렸고,
아침에는 아이들 소리도 크게 들렸습니다.

노키즈존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그쪽에서도 어른들 소음이 들려서
조용히 쉬고 싶었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캠핑장 특성상 어느 정도 생활 소음은 어쩔 수 없지만,
사장님이 매너타임까지 적극적으로 관리하시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조용한 캠핑장을 기대하고 간다면
이 부분은 미리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평 블루문 캠핑장 총평

가평 블루문 캠핑장은
숲속 데크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캠핑장이었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숲속 4번과 숲속 5번은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데크에 앉아 쉬는 시간이 특히 좋았습니다.

차가 사이트 앞까지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웨건이 준비되어 있고 길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짐을 옮기는 과정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숲속 5번은 계단이 조금 있지만
몇 칸 정도라 큰 부담은 아니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수영장과 해먹이 기억에 남을 만했고,
어른 입장에서는 숲속 데크에서 쉬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샤워실 온수와 매너타임 소음이었습니다.

특히 조용한 캠핑장을 기대하고 간다면
소음 부분은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는
숲속 분위기, 수영장, 해먹, 데크 공간이 잘 어우러져서
어른 4명, 아이 1명 구성으로 1박 하기에는 괜찮았던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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