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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여행

아이랑 경주 2박 3일 먹거리 후기|함양집, 조식, 황리단길 고기와 쫀드기

by 말짜 2026. 5. 18.

경주 2박 3일 여행을 다녀와 보니
아이와 함께한 일정에서 식사는 단순히 맛집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5살 아이와 움직이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은지,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지,
숙소나 관광지에서 이동하기 쉬운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 2박을 하면서
함양집, 리조트 조식, 황리단길 고기집, 쫀드기까지 먹어봤습니다.

 

전체 여행 코스는
아이랑 경주 2박 3일 여행 코스 후기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경주 2박 3일 먹거리 후기 함양집 조식 황리단길 고기 쫀드기 콜라주

 

경주 2박 3일 동안 먹은 것

이번 여행에서 먹은 음식은
크게 네 가지였습니다.

 

1일차 저녁은 동궁원 관람 후 함양집,
2일차 아침은 켄싱턴리조트 조식,
2일차 황리단길에서는 쫀드기와 고기,
3일차 아점은 다시 함양집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함양집이었습니다.

첫날 저녁으로 방문했고,
마지막 날 한 번 더 갈 만큼
육회와 한우물회가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대로 황리단길은
먹을 곳은 많았지만
연휴라 사람이 많고 브레이크타임에 걸린 곳도 있어
현장에서 식당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일차 저녁|동궁원 후 함양집

첫날은 아침 9시쯤 출발했지만
연휴라 고속도로 정체가 심했고,
경주에는 오후 4시쯤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정리한 뒤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동궁원 버드파크를 먼저 다녀왔습니다.

동궁원 관람 후에는
근처에 있는 함양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동궁원에서 함양집까지는
차로 약 2분 정도였습니다.

장거리 이동 후라
다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경주 함양집에서 먹은 부드러운 육회 메뉴
경주 여행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함양집 육회.

 

함양집에서 먹은 육회와 한우물회

함양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메뉴는
육회였습니다.

고기 자체가 부드럽고 간도 과하지 않아서
첫입에 “여기는 다시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을지 걱정했는데,
떡갈비와 곰탕이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경주 함양집 한우물회와 아이랑 방문한 식사 후기
어른 메뉴로 좋았던 함양집 한우물회.

 

한우물회도 같이 먹었습니다.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있어
여행 중간에 먹기 좋았지만,
양념이 있는 메뉴라 아이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아이는 곰탕이나 떡갈비,
어른은 육회와 한우물회 중심으로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함양집은 주차와 대기가 아쉬웠습니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주차 자리 찾는 것부터 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식사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켄싱턴리조트 경주 조식 접시와 아이랑 먹기 좋은 아침 메뉴

 

2일차 아침|켄싱턴리조트 조식

둘째 날 아침은
숙소였던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은 애슐리에서 운영되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샐러드, 계란, 따뜻한 국물, 반찬류가 있었고
아이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한 접시에 조금씩 담아 먹을 수 있어서
아이가 먹을 만한 것만 골라주기 쉬웠습니다.

 

둘째 날은
첨성대, 대릉원,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까지
일정이 긴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외부 식당을 찾지 않고
숙소 안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조식 자체가 특별한 맛집처럼 기억에 남는 구성은 아니었지만,
둘째 날처럼 일정이 긴 날에는
아침 동선을 줄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쫀드기 기본맛 간식과 대릉원 주변 풍경
대릉원 근처에서 줄 없이 구매했던 경주 황남 쫀드기.

 

2일차 간식|황리단길 쫀드기

둘째 날에는 조식을 먹고
첨성대와 대릉원 쪽을 둘러본 뒤
황리단길로 이동했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황리단길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길이 좁은 구간에 방문객이 몰리다 보니
아이와 천천히 걷기에는 조금 힘든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먹은 쫀드기는
이번 경주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간식이었습니다.

 

쫀드기 파는 곳은
황리단길 쪽에도 있고 대릉원 근처에도 있었습니다.

황리단길 쪽은 줄이 있었지만,
대릉원 근처는 비교적 바로 살 수 있었습니다.

 

양념은 3가지가 있었고
저희는 기본맛으로 주문했습니다.

한 봉지에 14~15개 정도 들어 있었는데,
먹어보니 “3개 살 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아이도 잘 먹었고,
왜 황리단길에서 사람들이 쫀드기를 들고 다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그때 그 소간지에서 구워 먹은 고기
황리단길에서 실내 식사로 먹었던 그때 그 소간지 고기.

 

2일차 식사|황리단길 그때 그 소간지

황리단길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브레이크타임에 걸린 곳이 많아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됐습니다.

그러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그때 그 소간지에 가게 됐습니다.

 

테라스 자리도 있었지만
방문 당시에는 날이 더워서
저희는 실내에서 먹었습니다.

고기는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불판 위에서 바로 구워 먹으니
여행 중간에 든든하게 한 끼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아이와 고기집을 갈 때는
불판과 연기, 고기 익는 시간을 생각해야 합니다.

 

음식이 바로 나오는 메뉴는 아니기 때문에
아이 컨디션에 따라 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날은 실내에서 먹을 수 있었고,
고기 외에 라면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는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그때 그 소간지 라면 조리 기계와 라면 메뉴

 

라면까지 먹을 수 있었던 점

그때 그 소간지에서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라면 조리 기계가 있어서
직접 끓여 먹는 재미가 있었고,
아이도 그 과정을 신기하게 봤습니다.

 

라면은 매운맛이 있어
아이 메뉴로 보기는 어려웠지만,
고기만 먹는 것보다 식사 구성이 다양해지는 점은 좋았습니다.

 

황리단길은 분위기 있는 식당이 많지만
연휴에는 대기와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계획대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후보 식당을 2~3곳 정도 생각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3일차 아점|다시 방문한 함양집

마지막 날은
추가 관광지를 더 넣지 않고
함양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 함양집까지는
차로 약 10분 정도였습니다.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대기가 약 1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아이와 1시간 대기는 쉽지 않았지만,
첫날 먹었던 육회가 계속 생각나
마지막 날 한 번 더 방문했습니다.

 

대기는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다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양집은 주차와 대기만 보면
아이와 가기 아주 편한 식당은 아닙니다.

 

그래도 음식이 확실히 기억에 남아서
경주 여행 중 한 번쯤은 넣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보문단지나 켄싱턴리조트 쪽에서 움직인다면
동선상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아이랑 경주 2박 3일 먹거리 총평

이번 경주 2박 3일 먹거리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함양집이었습니다.

첫날 저녁으로 먹고
마지막 날 다시 방문할 만큼
육회와 한우물회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조식은
맛집이라기보다는
아침 시간을 아껴준 식사에 가까웠습니다.

황리단길 쫀드기는
걷는 중간에 먹기 좋은 간식이었고,
그때 그 소간지는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괜찮았던 식사였습니다.

 

아이랑 경주 여행을 준비한다면
맛집만 따로 보고 움직이기보다
숙소, 관광지, 식당 거리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2박 3일 일정에서는
하루에 관광지를 많이 넣기보다
식사와 휴식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아이도 어른도 덜 지치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