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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맛집

모란 카페 추천 3곳|엘피나르·카페여기·웰로우 직접 다녀온 후기

by 말짜 2026. 5. 27.

모란에서 친구를 만나는 날이면
식사 후 카페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한 곳씩 방문하다 보니
모란에서 직접 다녀온 카페도 어느새 세 곳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새로 오픈한 엘피나르,
두쫀쿠와 버터떡이 맛있었던 카페여기,
조용한 분위기에서 버터떡을 즐기기 좋았던 웰로우까지
직접 방문한 모란 카페 3곳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예쁜 공간에서 음료까지 만족스럽게 즐기고 싶다면 엘피나르,
디저트를 먹으러 일부러 찾아갈 곳이라면 카페여기,
식사 후 편하게 이야기하며 쉬어가고 싶다면 웰로우가 잘 맞았습니다.

 

모란 카페 추천 3곳 엘피나르 카페여기 웰로우 비교 후기

 

모란 카페 추천 3곳 한눈에 비교

 

카페 위치 기억에 남은 메뉴·특징 추천 상황
엘피나르 모란시장 근처 바닐라빈 우베 라떼,
감각적인 공간
모란 신상 카페와
예쁜 분위기를 찾을 때
카페여기 모란 먹자골목 쪽 대왕 두쫀쿠,
두바이 수건케이크,
버터떡
디저트를 목적으로
방문할 때
웰로우 모란 골목 안쪽 버터떡,
차분한 내부 분위기
식사 후 조용히
이야기하고 싶을 때

 

엘피나르|모란 신상 카페 중 다시 가고 싶은 곳

 

이번 세 곳 중에서
가장 빠르게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은
최근 새로 오픈한 엘피나르였습니다.

 

엘피나르는 모란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길 바로 앞에 있는 카페는 아니지만,
매장 앞에 도착하면 우드톤 외관과
통창 너머로 보이는 조명 덕분에
첫인상부터 깔끔하고 감각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란시장 근처 신상 카페 엘피나르 외관

 

매장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검정 소파 좌석,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바 좌석,
일반 테이블 좌석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작은 공간이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우드, 검정, 초록 세 가지 색감이 중심이었습니다.

 

우드톤 벽과 가구에
검정 소파와 테이블이 더해지고,
쿠션과 의자, 식물의 초록색이 포인트가 되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었습니다.

 

우드 검정 초록 색감으로 꾸며진 엘피나르 내부 좌석

우드·검정·초록 색감으로 꾸며진 엘피나르 내부.

 

특히 쿠션과 조명, 거울 같은 소품들이
공간을 더 아늑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좋은 카페이면서도
자리에 앉았을 때 불편하거나 어수선한 느낌이 없었고,
친구와 편하게 이야기하며 머물기 좋았습니다.

 

쟁반과 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결무늬가 들어간 은색 쟁반,
로고가 찍힌 유리컵,
테이크아웃 잔까지 매장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서 준비한 카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엘피나르에서 마신 음료

 

저희는 엘피나르 라떼
바닐라빈 우베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은 메뉴는
바닐라빈 우베 라떼였습니다.

 

보라빛 색감이 예뻐
처음에는 사진이 잘 나오는 메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직접 마셔보니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은은한 달콤함이 더해져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만 예쁜 음료가 아니라
다음에 방문해도 다시 주문하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엘피나르 라떼와 바닐라빈 우베 라떼

엘피나르 라떼와 바닐라빈 우베 라떼.

 

직원분도 친절했고,
매장 안에 준비된 디저트들도 맛있어 보여
이번에 음료만 마시고 나온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는 식사 후 방문했지만,
다음에는 배를 조금 비워두고 가서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먹어보고 싶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받은 작은 쿠키도 귀여워서
엘피나르의 첫인상이 더 좋게 남았습니다.

 

엘피나르 오픈 기념 쿠키와 음료

 

카페여기|두쫀쿠를 사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는 디저트 카페

 

카페여기는 모란 먹자골목 쪽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솔직히 외관이나 내부만 놓고 보면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가는 감성 카페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매장 안에는 식물과 조명, 소품들이 놓여 있었고
친구와 앉아 디저트를 먹고 가기에는 부담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카페여기를 다시 찾게 되는 이유는
단연 디저트였습니다.

 

 

주먹만 한 대왕 두쫀쿠

 

카페여기를 알게 된 건
두바이 쫀득쿠키가 한창 유행할 때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이곳의 두쫀쿠는 1개에 1만 원이어서
처음에는 가격이 조금 높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받아보면
일반적인 두쫀쿠보다 훨씬 크고 두툼해서
크기부터 확실히 눈에 들어옵니다.

 

주먹만 한 크기에 속재료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가격이 이해될 만큼 존재감이 있는 디저트였습니다.

 

모란 카페여기 주먹만 한 대왕 두바이 쫀득쿠키

주먹만 한 크기의 카페여기 대왕 두쫀쿠.

 

맛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간 피스타치오는
원물을 사용해서인지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고,
카다이프도 눅눅하지 않아
씹을 때마다 바삭한 식감이 잘 살아 있었습니다.

 

달기만 한 유행 디저트가 아니라
피스타치오 맛과 카다이프 식감이 분명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가 들어간 카페여기 두쫀쿠 단면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가 가득 들어간 두쫀쿠 단면.

 

두쫀쿠가 유행하던 시기에 알게 된 메뉴이지만,
카페여기의 두쫀쿠는 유행이 지나고 나서도 계속 생각났습니다.

 

지금도 근처에 갔다가 들르는 정도가 아니라,
두쫀쿠를 사기 위해 일부러 카페여기를 찾아가
하나씩 포장해오는 곳
입니다.

 

두바이 수건케이크와 버터떡도 맛있었던 곳

 

카페여기에서는
두바이 수건케이크도 먹어봤는데
이 메뉴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버터떡이 유행할 때는
매장에서 직접 굽는 버터떡도 먹어봤습니다.

 

굽는 냄새부터 정말 좋았고,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버터떡 중에서는
카페여기의 버터떡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음료도 무난하게 잘 마셨지만,
카페여기는 음료보다 디저트가 훨씬 강하게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웰로우|식사 후 조용히 쉬어가기 좋았던 버터떡 카페

 

웰로우
엘피나르나 카페여기와는 또 다른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저는 평일 점심 식사 후
친구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당시 이용 중인 테이블이 많지 않아
약 1시간 정도 편하게 이야기하며 머물 수 있었습니다.

 

모란 웰로우 우드톤 카페 내부 좌석

 

내부는 전체적으로 우드톤이었고,
화려하게 꾸며진 공간보다는
차분하게 앉아 있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공간이 아주 넓거나
좌석 간격이 넉넉한 구조는 아니었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소음이 거의 신경 쓰이지 않아
대화하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웰로우에서 먹었던 메뉴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버터떡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마들렌처럼 생겼는데,
먹어보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모란 웰로우 버터떡 촉촉한 단면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던 웰로우 버터떡.

 

많이 달거나 자극적인 디저트가 아니어서
커피와 함께 가볍게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식사 후 친구와 편하게 이야기할 장소를 찾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웰로우의 버터떡과 매장 분위기는
기존 후기에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모란 카페 3곳 중 다시 간다면

 

세 곳을 직접 다녀온 뒤
가장 먼저 다시 가고 싶은 곳을 하나만 고르라면,
저는 엘피나르를 먼저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새로 오픈한 카페다운 깔끔한 분위기도 좋았고,
작은 공간 안에 담긴 소품과 좌석 구성이 감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닐라빈 우베 라떼 맛이 기억에 남아
세 곳 중 재방문 의사가 가장 크게 들었던 카페였습니다.

 

다만 대왕 두쫀쿠처럼 디저트 하나를 목적으로 찾아간다면 카페여기,
식사 후 친구와 조용히 이야기하며
커피와 버터떡을 즐기고 싶다면 웰로우가 더 잘 맞습니다.

 

모란에서 카페를 찾고 있다면
예쁜 공간과 맛있는 음료를 함께 즐기고 싶은 날에는 엘피나르,
디저트가 가장 중요한 날에는 카페여기,
차분하게 머물 곳이 필요한 날에는 웰로우
선택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